09 Jul
09Jul

단기 의료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아서라는 책을 읽고 나서 독후감에 꼭 기록하고 싶은 내용이 있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나는 선교에 대한 지식이 많이 없었다. 선교가 복음이라면 의료 선교는 의료와 복음이 합쳐져 있어 더욱 지식이 부족했던 것 같다. 그러나 이 책을 읽은 후에 의료선교에 대해 알게 되었다. 단기 의료선교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해보는 것 같다. 앞에서 말한 독후감에 꼭 기록하고 싶은 내용은 단기 의료선교에 임하는 자세와 단기 의료선교의 진정한 목적과 목표이다. 책을 읽으면서 감동을 많이 받고 느꼈다. 의료 선교를 간다는 것 자체가 너무도 멋지고 감사한 일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그들은 선교를 가기 위해 양손에 많은 것을 지고 갔을 것이다. 그들이 손에 지고 간 것은 물질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복음과 사랑이다. 나는 그러한 생각이 들었다. 본격적으로 내용을 말하자면 가장 먼저 단기 의로션교에 임하는 자세라는 파트를 말하고 싶다. 자세는 무슨 일을 하든지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 잘 보이겠다는 자세로 임하는 것이 아니라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주님을 위한 자세가 필요한 것 같다고 생각이 든다. 개에서 말하는 기본 자세는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하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겸손히 순종하는 것이 단기 의료선교의 기본 자세라고 말한다. 지난 복음 사경회에서 겸손과 교만에 대한 말씀을 들었다. 겸손은 나의 자리, 하나님이 정하신 나의 선을 넘어가지 않는 것이고 교만은 겸손의 반대라고 배웠다. 겸손은 참 중요한 것 같다. 나도 모르게 짓는 죄인 교만을 이 책을 통해서 나의 자리, 나의 선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교만을 버리고 겸손해지면, 자신이 모든 것을 아는 게 아님을 인정하고, 자신의 부족함을 알게 됨과 동시에 모든 사람에게서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의료 선교에는 복음과 사랑 의료, 교육등도 필수적으로 필요하지만 의료선교를 떠날 때 무언가를 주고만 가는 것은 현지인들과 화평하게 교제할 수 없다고 한다. 겸손의 자세 중 하나인 자신이 부족함을 알고 하나님의 능력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임을 알게 되면 자연스럽게 성령을 의지하게 된다. 이것은 어쩌면 나도 겪은 경험담인 것 같다. 이번에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일이다. 누구나 처음에는 하나님의 뜻을 따른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막상 그 일이 눈 앞에 펼쳐지고 내가 그 일의 중간에 서있으면 하나님의 뜻이 아닌 내 뜻으로 할 수도 있다. 하나님의 뜻이 나의 뜻에 밀려나는 것이다. 내 뜻대로 복음을 전한 의료선교는 내가 한 의료선교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하면 그것은 하나님의 의료선교가 되는 것이다. 다음은 두번째로 독후감에 쓰고 싶었던 내용인 단기 의료선교에 대한 명확학 동기와 목적이다. 의료인이 의료선교에 참여하면 평생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을 하기도 한다고 한다. 이것은 하나님께 정말인지 감사한 일이다. 선교는 교회나 단체 혹은 참가자 개인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꼭 알아야 한다. 선교도 하고 해외 여행도 하고, 서뇩도 하고 휴가도 즐기도 선교도 하고 나도 알리고….. 선교는 두가지 목적이 있으면 안된다. 두가지의 목적이 있는 의료선교는 어쩌면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의료 선교도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고 의료 선교도 할 수 없을 것이다. 의료 선교를 가려면 분명한 목적과 목표가 있어야 함을 다시 한번 알게 된 것 같다. 이번 의료 선교 독후감을 쓰면서 의료 선교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느끼게 되는 것 같다. 나도 이다음에 간호사가 되면 하나님의 눈물이 있고 슬픔이 있는 곳에 쓰임받았으면 좋겠다. 그때에 이 책을 다시 한번 꼼꼼히 읽고 정리한 후에 가야 할 만큼 이 책을 작지만 놀라운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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