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대위, 푸른 눈의 한국인


925 4월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덴턴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데이비드 존 실이다. 한국의 슈바이처, 예수병원의 아버지로 불린다. 선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남아메리카에서 소년시절을 보낸 뒤, 루이지애나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였다.

1954년 미국 남장로교 의료선교사로 아내 설매리와 함께 전라북도 전주에 진료소를 세웠다. 1964년 국내 처음으로 암환자 등록 작업을 하였고, 대한두경부학회를 설립하여 초대 회장으로 활동하였다. 1969년 전주 예수병원 원장으로 일하면서 미국과 독일에 원조를 요청하여 예수병원을 호남의 중시병원으로 자리잡게 하였다.

1954년부터 36년 동안 전쟁고아와 버리받은 사람들, 가난한 암환자 등을 보살폈으며 피폐한 농촌과 오지 진료봉사, 소아마비 퇴치사업도 전개하였다. 1990년 예수병원 명예병원장으로 은퇴하여 미국으로 돌아갔으나, 그뒤에도 예수병원 암센터 건립을 위한 모금활동을 하여 고가의 암치료 의료장비인 고에너지 선형가속기를 기증하였다.

1978년 국민훈장 목련장, 1997년 한미우호상을 받았으며 전라북도 명예도민이 되었다. 1998년 외국인으로는 유일하게 건국대학교 상허대상을 수상하였고 2001년 대한적십자사가 수여하는 인도장 금장을 받았다. 2004년 11월 21일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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